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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개인적으로 고급차에 관심 많아서 이번에 자동차속에 들어가는 새로운 기능들을 관심있게 보는데,
워크샵때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SL에서 개발 또는 생산 중인 제품들을 소개합니다아~~~!!
SL의 주력 제품인 헤드램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드램프란??
이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해드램프를 만드는 곳이다 라고 하면,, BULB를 만드는 것으로 착각 한다고 하는데요...여기서 벌브란.. 쉽게 말해서 해드램프속에 들어가는 속칭 '다마' 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SL이 그런 벌브를 만드는 기업은 아닙니다.
헤드램프를 제조는 것은 굉장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무슨 램프를 만드는데 그렇게 대단한 기술력이 필요할까 생각하시는 분을 위해서 아래에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아래에 그림을 참고 해주세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해드렘프에서 나오는 빛이 직선으로 나가는 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시는바와 같이 오른쪽은 멀리까지 비치지만 왼쪽은 상대적으로 짧게 비칩니다.(물론, 영국이나 호주같이 좌측 통행인 나라의 경우는 반대이겠죠?) 이는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운전자의 눈을 부시지 않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한가지 그림을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실제 제품을 시험하는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배경에 눈금이 다 그어져 있는데 정확하게 어떤 한 지점부터 빛이 꺽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해드램프에서 나온 빛이 원하는 지점에서 정확히 꺽이게 하는데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답니다.
SL에서는 국내 모든 자동차 회사와 GM등 해외의 자동차 회사로도 제품을 수출하는데 이러한 거대한 자동차 회사는 세계 여러국가로 자동차를 수출하고 각 국가마다 해드램프의 빛이 얼마나 떨어진 지점부터 몇도가 꺽여야 하는지 법률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래서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조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거죠.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해드램프의 빛이 정확히 원하는 부분에서 꺽일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다음은 몇가지 없지만,, 램프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세대 - 세미쉴드 헤드램프 : 1970년대부터 사용된 램프이고, 랜즈와 반사면이 일체형이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세대 - 프로젝션 헤드램프 : 199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여 해드램프 디자인에 자율성을 주었습니다.
3세대 - HID 해드렘프 : 2000년대부터 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빛이 하얀색에 가까워 기존의 할로겐 램프보다 시야성이 좋아졌고, 수명도 연장되었다. 밤에 보면 라이트가 하얗게 나오는 것이 바로 HID를 사용한 헤드램프인 것이죠.
4세대 - LED 헤드램프 : 최근에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할로겐보다 더 하얀색에 가까워 시야성이 더 좋아졌고, 수명은 무려 100배정도 길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LED가 헤드램프에 들어간 국내차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곧 나올 뉴에쿠스에는 LED를 사용한 헤드램프 장착한다네요.
다음으로 SL에서 만드는 자동차에 들어갈 전자 제품들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LED
이건 제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연구 개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 올렸습니다.
LED 하나하나는 밝기가 약하기 때문에 자동차 램프의 광원으로 쓰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PCB기판에 LED를 집적시켜야 한답니다. 모든 LED가 같은 밝기를 내야 하는데 설계하기에 따라서 어떤 LED는 더 밝을수도 있고, 덜 밝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설계하는 일을 합니다.
DAFLS(Dynamic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AFLS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 기술은 SL의 제품중에 가장 유명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차의 진행방향을 따라서 헤드램프의 방향도 진행방향을 비춰주고 도로사정(시골길, 시내도로, 고속도로)에 따라서 빛의 밝기나 좌우로 퍼지는 정도까지 알아서 바뀌는 기술입니다. 현재 Genesis나 뉴에쿠스 등의 고급차에 창착되어 나오고 있고, 곧 LED로 만든 AFLS도 실제 차량에 장착되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AAP(Active Accelerate Pedal)
9월 23,24일에 경북대학교 공대 5호관에서 열릴 SL테크쇼에 전시될 제품 중에는 전자식ABC 패달에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데 운전자가 계속 가속을 하고 있으면 패달에 강한 진동을 주어 경보를 울리는 제품도 있답니다.
ABC(Accelater, Break, Cluch) 패달
과거에는 패달에 기계식으로 나와서 패달을 밟는 압력에 따라 스로틀 벨브를 조정했는데, 이제는 전자 센서를 이용해서 압력을 감지하고 속도를 제어한답니다.
전자화하는 이유는 우선 운전자의 피로를 덜 수 있고, 위와 같은 발전된 시스템을 도입하는게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자식 패달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BSD(Blind Spot Detection)
차량 측후방에 사각지대에 물체가 접근하는지를 감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운전하다보면 사이드미러에 차량이 없어서 무심코 차선변경을 하다가 사각지대에 있던 차량이 경음기를 울려 깜짝 놀라곤 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럴일은 없겠네요ㅎㅎㅎ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는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다네요.
LDW(Lane Departure Warning)
밤에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보면 차가 이리 휘청 저리 휘청하는 차량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요, 운전자가 졸고 있는 거죠;;
LDW는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 경보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똑똑한 시스템은
중앙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에 들어가는 센서는 룸미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NVS(Night Vision System)
라이트를 켜도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 보행자를 적외선을 통해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보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헤드램프에 적외선 방사기를 장착하고 룸미러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여 보행자를 감지하고, 차량 전면 유리에 Display하여서 운전자에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HUD(Head Up Display)
운전자가 운전을 할때 속도계나 연로게이지, 네비게이션등을 보기 위해 시선이 분산되면 사고의 위험이 커진답니다. 그래서 운전자의 시선위에 디스플레이를 윈드실드에 띄우는 기술 입니다.
RCD(Rear Camera Display)
제가 실제로 보고 깜짝 놀랐던 기술인데, 차량이 후진할때 차량 뒤의 상황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고급차들은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제가 놀랐던 것은 디스플레이로 보는 것이 아니고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던 룸미러가 갑자기 디스플레이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하 거울에서 갑자기 차량 뒤쪽의 영상이 비치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네요.
E-Shifter
이건 약자가 없네요. 말 그대로 전자식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장치입니다.
기존의 차량은 기계적으로 미션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서 기어 변속을 했었는데 전자식으로 바꾸게 되면 케이블을
떼어 내어도 되기 때문에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차량 중량도 줄일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인피니티FX나 폭스바겐 티구안 같은 경우는 자동주차 기능으로 유명하죠? 역시 기계식 변속기를 사용해서는 자동주차와 같은 기능을 구현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자식 변속을 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입니다.
아~~~주 예리하신 분은 눈치 채셨을수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모든 제품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모든 제품들의 센서와 같은 장치들이 차량내외부의 가장 적합한 장소에 장치되어야 하는데, 그런 장소가 바로 과거부터 SL에서 생산해 왔던 제품들입니다. DAFLS의 헤드램프, AAP 혹은 ABC의 패달, BSD의 센서가 들어가는 사이드 미러, LDW의 센서가 들어가는 룸미러, 등등등!!
이런 이유에서 바로 SL이 전자 제품 개발하는데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